보드게임과 서먹한 3rdplanet.. Attika 구입 후.. 보드게임 구입기..

Attika
아티카


Hans Im Gluck
한스 임 궉



 * 그리스 반도에 위치한 지방의 이름인 'Attika' (그리스어로는 'Attiki' 라고 하네요..) 예전 도시국가인 아테네의 영역으로 아주 좋은 작물재배 여건과 광산들이 위치하여 아테네의 국력에 많은 힘이 되었던 곳이라고 합니다.. (이래서 서로 차지하려고 이 난리인가..;;)


 * 2인을 지원하는 다인용 게임에서도 인원 수에 따라 재미가 가감되지 않는 게임을 찾던 중 발견한 아티카.. 사실 여러 사이트에서 힐끗 보고 지나쳤지만 Jade님의 블로그 'YOOPAGE.com' 에서 읽어 본 아티카 리뷰가 맘을 확 잡아 당겼습니다..^^ '카탄'과 비교되기도 하지만 '개성' 강한 게임.. 이란 말에 한방에 구입 결정!!.. 
- 'Jade' 님의 아티카 리뷰 페이지.. http://yoopage.com/286#comment1398063 -




  


 몇 몇 보드게임 판매 사이트에서 할인된 가격으로 올라왔지만, 결국 더 저렴한 개인 판매자분께 새 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.. 좋은 정보도 얻고 다른 분들 글도 읽고 지내는 커뮤니티에서 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'중고거래 피해 글들'을 볼때, 3rdplanet의 경우 정말 운이 좋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. 와우!! (지금까지 몇 번의 거래들이 있었지만 다 친절하셔서..^^ 이번에 거래하게된 분도 엄청나게 빠른 배송을 해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..) 'Attika' 에 관한 사진들을 여러차례 봤었기에 컴포넌트의 질, 박스 트레이에 관한 궁금증도 없었습니다.. 다만 '아티카' 예전 버전의 경우, 펀칭해야할 부속물에 프린팅이 잘 못 된 경우가 - 독어판 - 있다고 하여 혹시 잘 못 된 버전으로 받는 것이 아닐까 살짝 고민을 했었습니다.. 다행히 완벽한 물품이 도착하여 여러모로 즐거운 거래였습니다.. 

 배송 박스를 개봉하자, 전체가 빨간 박스와 전면에 그려진 옛 도시국가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.. 게임 이름이 그리스 지역 반도를 의미하듯 '세계 여행 프로그램'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유적 그림이 게임의 분위기를 말해줍니다.. 그리고 제법 덩치가 큰 박스를 건네 받아서 놀랐습니다.. 사진으로만 봤던 게임 부속물들의 모습이 작았다고 생각하고 있었는데, 역시나 잘 만들어진 트레이 덕에 박스가 이외로 깊고 큼지막했습니다..^^ 컴포넌트의 펀칭도 쉬웠으며, 역시나 모든 부속물들을 박스에 담아두었을때 단단한 느낌!!.. 이런 느낌을 주는 게임들이 몇 있는데 듬직합니다..^^(난 잘 파손되지 않아!!~ 의 느낌.. 왠지 들고 다니며 즐기고픈..) 

 게임에 사용되는 '게임 보드' 와 '도시 요소 토큰' 들고 괜찮은 두께를 지니고 있었습니다.. 게임 보드는 '카탄'과 비슷하게 랜덤하게 조합하여(뽑아와서..) 사용하게 됩니다.. 게임 보드의 모습은 육각모양의 '칸'들이 별처럼 모여 만들어진 모양이며, 톱니바퀴가 물리듯 서로 맞추어 놓게 됩니다..그리고 게임에서 사용되는 자원들이 각 칸에 여기 저기 그려져 있습니다.. 이 게임 보드들을 게임에 참여하는 인원에 맞게 - 2인에서 4인까지.. - 게임 메뉴얼에 그려진 시작 모습대로 놓고 게임이 진행됩니다.. (나중에 게임이 지겨워 진다면 자신만의 디자인으로 시작해도 괜찮을 듯..) 도시 요소 토큰 또는 건물 토큰은 두가지 종류로 나뉘며 뒷면의 색으로 구분지어집니다.. 검은색은 그 건물군에 기초가 되는 자원이나 산업 근간이 되는 건물이며, 노란색은 건물군 기초에서 파생되는 여러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. 토큰 위에는 건축시 필요한 '자원'이 표시되어 있어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습니다.. '개인 보드'에는 플레이어가 선택한 도시 국가의 이름과 색으로 구분되며 나머지는 동일합니다.. 이 개인 보드에는 도시 요소 토큰의 '빌드 트리'가 그려져 있습니다.. 도시 요소 토큰은 상위 요소부터 건축하게 되면 그 밑의 하위 요소들은 '무료' 건축을 하게 되는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.. 이 부분이 게임에서 매력적인 부분으로 다가왔습니다.. 게다가 이런 방법으로 한 '도시 요소 그룹'을 모두 짓게 되면 개인 보드 위에 '항아리'를 받게 되는데 - 목재 컴포넌트 - , 이 항아리는 플레이어의 마지막 행했던 액션을 한턴 더 늘려줍니다.. (무료 건축에 항아리 콤보.. 무섭습니다..;;) 이 외 '자원 카드' - 돌, 흑, 물, 나무 - 와 게임의 목표가 되는 '사원' 입체 구성물이 있습니다.. 

 게임의 목표는 자신의 도시 국가를 넓혀서 게임 보드 양 끝에 위치한 사원 두 곳을 자국의 영토에 연결시키는 것, 이 방법이 안된다면 가장 먼저 자신의 도시 요소 토큰을 모두 게임 보드 위에 건설하는 것 입니다.. 플레이어는 게임 보드에 그려진 자원과 자신의 자원 카드를 이용하여 건설을 하게 됩니다.. 플레이어는 자신의 턴에 크게 도시 요소 토큰을 뒤집에 갯수에 맞춰 세팅한 후 두개를 뒤집는 '드로우', 개인 보드 위에 올려둔 도시 요소 토큰을 게임 보드 위에 세번 건축하는 '건설', 그리고 이러한 액션을 포기하고 '자원 카드'를 받을 수 있습니다.. '드로우'의 경우 두개의 토큰을 뒤집어서 개인 보드 위에 올려놔도 되고, 게임 보드 위에 바로 건축이 가능합니다.. '건축'의 경우 개인 보드 위에 올려둔 토큰만을 사용하며 드로우 할 수 없습니다.. 카드의 획득은 위 두가지 액션을 모두 포기하면 3장, 두가지 액션 중 포기하는 횟수 만큼 받을 수 있습니다..- 드로우 하나, 카드 한장.. 건축 하나, 카드 두장.. 건축 둘, 카드 하나.. - 두가지 액션을 잘 섞어 쓰는 전략이 필요하며, 자원 카드의 활용도 중요합니다.. 게임 보드에 그려진 자원의 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, 필요한 자원에 대해 다른 두장의 카드를 대신 지불 할 수 있으니, 카드의 질과 양 모두를 결정적인 순간에 필요로 하게 됩니다.. 

 마치 바둑이나 오목을 두는 것 처럼, 토큰을 바둑알 삼아 자원을 소비하며 한칸 한칸 상대방의 길을 막고 자신의 물꼬를 살려야 합니다.. 잠깐 신경을 다른 곳에 쓰면, 어느샌가 상대방의 도시가 자신의 도시를 가로질러 사원으로 빠르게 향하는 모습이 선~ 합니다.. 게임 보드의 자유로운 확장과 항아리를 사용하여 액션의 턴을 늘리는 방식은 상대방 보다 몇 턴을 앞서 건축하였다 하더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들어 줍니다.. 어떻게 보면 간단해 보이면서도 상대방에게 이기기는 어려운 게임.. 참, 참, 참  좋습니다!!..^^



  * 3rdplanet 개인 평가 *

 게임 가격 2점 -  게임이 발매된 후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것 같습니다.. 그래서 예전에 많은 물량이 국내에 들어왔었는지 현재 정상가격보다 2만원 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더군요.. 3rdplanet 은 그보다 조금 저렴한 개인판매자분께 구입했지만 뭐 거의 2천원 정도 차이였습니다.. 삼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이였는데, 요즘 입고되는 게임들에 비하면 착한 가격(?)이라 할 만합니다.. 

 게임 구성품 1점 - 솔직히 꼬집어서 이거 좀 그런데??!! 하는 부분은 없습니다.. 다만 아쉬운 것은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터라 티끌만한 흠이 좀 커 보이는 것이죠.. 개인 보드의 경우 거의 그냥 도화지 두께입니다.. 상자에서 꺼낼때 아무래도 손을 타게 되는데, 몇 차례 플레이 하게 된다면 아마 개인 보드 각 모서리가 말려 올라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.. 입체 구성품인 '사원'의 경우, 예전 천원짜리 보드게임에서 볼 수 있는 종이와 종이끼리 맞추어 끼우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..;; 이부분도 조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 아쉬움이 좀 크네요.. 다른 방식이 좋지 않았을까.. 생각해 봅니다.. 내부 트레이는 정말 훌륭합니다!!..

 게임 난이도 2점 - 예.. 뭐 별다른 말이 필요없습니다.. 한글 메뉴얼도 쉽게 구할 수 있고, 게임의 주제와 아주 밀접하게 맞아 들어가는 규칙이 아니라서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.. 가끔 잊어버릴 수 있는 항아리 받기, 새로운 정착지 비용 같은 규칙이 있지만 금방 기억나니까요.. '미안, 아까 정착지 비용 지불 안했네..;;', '응?? 그랬어??' 이 정도 상황..

 게임 모습 1점 - 그리스 반도의 네 도시국가가 신들에 대한 자신들의 믿음을 보이기 위해 사원을 쟁취한다.. 는 전제가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'추상 전략'에 더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.. 도시국가 건설 모습 말고도 다른 테마를 이용했다 한들 별 문제 없어보입니다.. 

 게임 인원 2점 - 게임 인원.. 몇 명이서 플레이를 하건 상관 없습니다!!!!!!.. 플레이 시간이 늘어난다는 것 (한없이 늘어날 수도..;;) 외에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.. 아, 이기기 더 힘들어 지는 것.. 하지만 두 명이서 하든, 네 명이서 하든 정말 재밌습니다..^^



  ..개인 평가이니 어쩔 수 없지만.. 점수가 후~한걸.. 8점!!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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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  • 디굴디굴 2008/12/05 14:14 # 답글

    3rdplanet 님께 아티카 배우고 싶네요~ 언제 시간 있으시면 같이 게임 해요 ^ㅅ^/
  • 3rdplanet 2008/12/05 14:43 #

    저는 대마왕님께 '비포 더 윈드'를..;; 그런데 너무 멀리 계시는 군요..^^ 서울 지역 모임을 하면 만나뵐 수 있을까요?? 허허.. 오늘 오신다던 '미인 모델' 분은 만나보셨나요??^^
  • 디굴디굴 2008/12/05 16:25 #

    음 그럼 어디 시간 정해서 중간쯤에서 뵙던가, 아니면 어디 보드게임 모임에서 뵙는게 가장 나을 듯 하네요...

    내일 사람이 안 모이게 되면 아마 저는 이수 모임에 나가볼까 생각중이거든요
    =ㅅ=;

    그리고 미인 레이싱 걸은 오늘 안 왔습니다... 낚였어요 OTL
  • 3rdplanet 2008/12/05 18:33 #

    이런..;; 온다고 하고 왜 안오는 겁니까..;; 허~ 이수 모임은 이수역 부근에서 열리는 것 이지요?? 이번주는 틱톡 모임에 나가기로 했으니 다음번 이수 모임에서 (물론 대마왕님이 오실 수 있는 주에..) 뵙기로 하지요..^^
  • 디굴디굴 2008/12/08 18:06 # 답글

    3rdplanet 님 리뷰에 낚여서 저도 오늘 아티카 질렀습니다.

    다음에 가르쳐 주세요 -ㅅ-;
  • 3rdplanet 2008/12/08 19:48 #

    '리뷰'까지는 아니고 그냥 구입기 인데요..^^;; '아티카'가 소화가 잘 되셔야 할텐데.. 전 만족합니다만^^.. 다음에 한번!!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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